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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분석]한미 공조, 심상찮은 균열

2018-10-11 2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한미 공조가 불안해 보입니다. 보도본부 하태원 부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 분석 키워드는 뭡니까? <br><br>청와대는 입버릇 처럼 한미공조에 빛이 샐틈이 없다고 합니다. 하지만 이미 많은 균열이 노출됐고, 그 정도도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. 키워드는 <심상찮은 균열> 입니다. <br><br>[질문1]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를 완화하려면 승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거칠게 발언한 빌미를 제공한 것이 결국 우리 외교부 장관의 국감발언이었죠? <br><br>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. 5.24 라는게 천안함 폭침에 따른 제재조치 잖아요. 범인이 사과도 안했는데 용서할 수는 없는거 잖아요? 더 아마추어 적인 모습도 있었습니다. 근데 이미 엎지러진 물이었습니다. 영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. <br><br>휴회시간에 장관을 둘러싼 외교부 핵심 간부들이 모여서 고작 내린 결론이 '와'를 '가'로 바꾼 거였습니다. <br> <br>눈가리고 아웅이었는데 결국 이 해명도 거짓이었고, 결국 장관이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 <br>[질문2]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 오후에도 강 장관의 또 다른 폭탄발언이 있었다구요? <br><br>위증하면 처벌받는다는 말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. 군사분야 남북합의와 관련해 한미간에 심각한 불협화음이 있다는 사실을 강 장관이 공개적으로 시인했습니다. 들어보겠습니다. <br><br>정진석 <br>"강한 불만을 폼페이오 장관이 강 장관에게 표시했어요. 맞죠? <br> <br>강경화 <br>네. 맞습니다 <br> <br>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<br>“(폼페이오 장관 표현 중) 미국식 욕설이 섞여 있었죠? <br> <br>강경화 외교부장관 <br>“아 그건 분명히 아닙니다” <br><br>[질문3] 지난달 17일 이뤄진 통화에서 있었던 일인데 당시 외교부는 좀 다른 기조로 설명을 했죠? <br><br>당시 외교부는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이 17일 오전과 오후 2차례 통화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죠. 통화 내용에 대해서도 "남북관계 진전상황에 대해 강장관이 주로 설명하고 폼페이오가 들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결과적으로 외교부는 거짓말을 한 셈이 됐습니다. 외교부는 어제 폼페이오가 격분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해명했잖아요? 그런데 이를 어쩝니까. 강장관이 덜컥 천기누설을 해버렸습니다. <br><br>[질문4]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주권적인 결정사안인데도 '승인'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향후 한미간에 갈등을 예고하는 것으로 봐야할까요? <br><br>곤란했나 봅니다. 청와대는 조용합니다.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 속도를 뛰어넘는 남북관계 과속에 대해 미국이 불쾌해하고 있다는 점 만큼은 부인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><br>문 대통령이 북한 5.1 경기장에서 강조한 민족자주 노선이 남북이 힘을 합쳐 미국에 대항한다는 메시지로 읽히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. <br><br>앵커. 보도본부 하태원 부장이었습니다.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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